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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논란 — 증선위 제재·소송의 현재 국면

2026-09-14 게시

2018년 시작된 삼성바이오에피스 회계처리 제재와 소송이 2025년 어디까지 정리됐는지

목차
  1. 무슨 일이 있었나
  2. 무슨 뜻인가
  3. 무엇을 봐야 하나

무슨 일이 있었나

삼성바이오로직스에는 오래 따라다닌 회계 논란이 하나 있다.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바이오시밀러 개발사)의 투자주식을 어떻게 회계처리했느냐가 쟁점이었다. 이 회사를 처음 접한 독자를 위해 배경만 짧게 정리하면 이렇다.

2018년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회계·공시 규정 위반을 제재하는 금융당국 기구)**는 두 차례에 걸쳐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재했다. 1차(2018년 7월)는 바이오젠과 맺은 합작계약 약정사항을 재무제표 주석에 적지 않았다는 것이었고, 2차(2018년 11월)는 연결 대상 범위의 회계처리 오류 등을 문제 삼아 과징금 80억원, 감사인 지정 3년, 대표이사·담당임원 해임 권고, 재무제표 재작성, 검찰 고발 조치를 내렸다. 회사는 회계처리가 정당했다며 제재를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냈고, 검찰 고발에 따른 형사재판도 함께 진행됐다.

그 뒤 다년간의 재판이 2025년 들어 상당 부분 정리됐다. 반기보고서 주석 기준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무슨 뜻인가

이 사안은 사실관계 자체가 재판 결과로 확인되는 영역이므로, 판단보다는 국면의 상태로 읽는 것이 맞다.

전체적으로 보면 오래 걸려 있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걷히는 국면이다. 핵심인 1차 행정제재 취소가 대법원에서 확정됐고, 회사 임원에 대한 외부감사법 위반 형사재판도 무죄로 마무리됐다. 회계 논란은 지난 여러 해 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둘러싼 대표적 리스크로 거론돼 왔는데, 그 무게가 이전보다 줄어든 것은 사실로 확인된 변화다.

동시에 완전히 종결된 것은 아니다. 2차 조치에 대한 행정소송은 아직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 중이고, 일부 형사 항소 절차도 남아 있다. 여기서 실무적으로 중요한 사실 하나를 짚어야 한다. 반기보고서 주석은 “만약 증선위 조치에 따라 연결재무제표를 재작성하게 되더라도, 그것이 당반기 연결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명시한다. 즉 남은 소송에서 회사가 패소하더라도 과거(2012~2022년) 재무제표의 재작성 가능성이 열릴 뿐, 현재 실적 숫자 자체가 바뀌는 사안은 아니라는 것이다. 남은 리스크의 성격이 ’현재 실적’이 아니라 ’과거 기록의 정정 여부와 그에 따른 평판’에 있다는 점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

무엇을 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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