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003490)
항공운송
대한항공(003490)의 현재 주가는 30,500원, TTM EPS는 -681원이며 PER은 적자로 산출 불가다. 숫자에서 걸리는 신호가 경고 2건 — 번 이익만큼 현금이 들어오지 않음, 이익 전망이 최근 아래로 조정됐다. 정보성 신호 1건 — 이익 전망이 최근 위로 조정됐다.
돈이 어떻게 들어오는가
여객사업은 좌석을 판매하는 서비스업으로, 비행기가 출발하는 순간 팔리지 않은 좌석의 가치가 사라져 재고가 남지 않는다. 성수기·비수기에 따른 수요 변동과 유가·환율에 매출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국제선 비중이 절대적으로 커 해외 정세·환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화물사업은 화물 전용기와 여객기 하부 화물칸(벨리카고)을 함께 활용해 반도체·전자상거래·신선화물 등을 실어 나른다. 전자상거래·IT 물동량 증가라는 구조적 성장축을 갖지만, 벨리카고 용량은 여객 노선 공급 계획에 종속된다는 제약이 있다.
유가가 오르면 유류할증료(Fuel Surcharge, 유가 상승분을 운임에 별도로 전가하는 제도)로 매출 자체는 늘어나지만 유류비 원가도 함께 오르므로, 이는 이익을 늘리는 장치가 아니라 이익률을 방어하는 장치에 가깝다.
항공우주사업은 여객·화물과 매출 인식 방식이 다르다. 정부·방산기업 대상 다년 계약을 기반으로 하며, 항공사처럼 서비스가 제공된 시점이 아니라 제작·인도 진행에 따라 수익이 잡힌다. 경기 사이클보다 방위산업 예산·발주 주기에 더 크게 좌우된다.
어디에 서 있는가
국내 시장에서는 대한항공(FSC)과 아시아나항공(FSC)을 모두 자회사로 두고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LCC 3사)까지 연결해, 그룹 합산 점유율이 개별 항공사 단독 점유율의 합을 넘어선다. 공항공사 자료 기준 2026년 반기 국제여객 수송점유율은 대한항공 16.8%·아시아나항공 10.6%로 합산 27.4%, 국제화물 수송점유율은 대한항공 23.8%·아시아나항공 4.3%로 합산 28.1%다. 국내에 이만한 규모의 복수 항공사를 계열로 둔 경쟁자는 없다.
같은 자료에서 해외항공사 합산 국제여객 점유율은 32.8%(2026년 반기)로 국내 그룹 합산치보다 오히려 높다. 노선별로는 중동계·중화권 등 개별 해외 항공사의 공급 조정(중동 정세에 따른 운항 축소·재개 등)이 점유율에 직접 영향을 준다.
항공우주사업에서는 보잉·에어버스에 기체 구조물을 납품하는 국내 소수 협력사 중 하나이자, 반세기 가까이 국군·미군 항공기 창정비를 수행해온 업체다. 다만 이 사업의 국내·글로벌 시장점유율은 회사가 별도로 공시하지 않는다.
무엇을 조심해서 봐야 하나
항공운송 부문 안에 5개 항공사가 통째로 묶인다. 연결재무제표 부문정보는 대한항공 본체·아시아나항공·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을 "항공운송사업"이라는 단일 보고부문으로 합쳐 매출·영업이익을 공시한다. 종속기업 주석에서 아시아나항공(연결기준)·진에어·한국공항 3사만 개별 요약 손익이 별도로 나오고, 완전자회사인 에어부산·에어서울의 손익은 반기보고서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다. 그룹 전체가 흑자를 내도 그 흑자가 어느 항공사에서 났는지는 공시만으로 전부 확인되지 않는다.
아시아나 화물 점유율의 급락은 실적 악화가 아니라 사업 범위 축소다. 아시아나항공의 국제화물 수송점유율은 2024년 16.8%에서 2026년 반기 4.3%로 급락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회사는 이 수치에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매각에 따라 2025년 8월 이후 밸리카고 수송 실적만 포함"이라는 각주를 달아 놓았다. 즉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전용기 사업 자체를 제3자에 매각했고, 그 이후 수치는 여객기 하부 화물칸 실적만 남은 것이다. 매각 전후 수치를 시계열로 이어 붙이면 실적이 무너진 것처럼 오독하게 된다.
핵심 지표
- 마감가
- 30,500원2026-10-08 · 애프터마켓 포함 통합 종가
- PER
- 적자로 산출 불가EPS TTM 기준
- PBR (참고)
- 1.07배종가 2026-10-08 기준
- BPS (참고)
- 28,550원재무 2026-06-30 · 공시 2026-08-14
- EPS
- -681원최근 4분기 합산
- 시가총액
- 11.2조원
- 52주 범위
- 21,100원 ~ 32,050원
- 컨센서스 방향
- 최근 1개월 8.8% 상향2026E EPS · 10-08 확인
데이터 기준
실적 지표는 DART 공시 기준이다. 가격은 완료된 거래일의 종가이며, 통합 종가가 없는 경우 KRX 종가를 사용하고 출처를 표시한다. 과거 PER 밴드는 기존 KRX 기반 시계열이다. 컨센서스 변화는 FnGuide에서 확인한 연도별 EPS 추정치의 최근 1개월 변화를 기준으로 한다. PBR·BPS는 같은 보고서의 공시 자본과 보통주 수로 계산한 참고값입니다. 자본은 지배지분을 우선 사용하며 결측 시 자본총계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낮은 PBR이 수익성 회복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주가는 무엇으로 이뤄져 있나
최근 4분기 합산 주당이익이 적자라 PER을 계산할 수 없습니다.
이 중 몇 원이 거품인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 '정상 배수'를 정해야 나오는데 그런 기준은 없으니까요. 비싼지·거품인지는 실적·이익의 질·공시·노트로 직접 판단해 주세요.
얼마나 벌고 있나
최근 4개 분기 누적 매출은 264,112억, 영업이익은 6,227억으로 영업이익률 2.4%다. 직전 4개 분기(매출 218,797억) 대비 매출은 +20.7%, 영업이익률은 -6.5%p 움직였다. 표시 구간 안에 영업적자 분기가 1개 있다.
EPS 변화의 배경 — 최근 4분기 EPS는 3,691원에서 -681원으로 적자로 전환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변화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직전: 2024 3Q ~ 2025 2Q
최근: 2025 3Q ~ 2026 2Q. 겹치지 않는 두 12개월을 비교한다.
네 분기의 EPS는 어떻게 달라졌나
2026년 2분기의 EPS는 전년 동기 1,319원에서 -1,047원으로 변했다. 같은 분기의 영업이익은 3,701억원 → -2,071억원이다.
EPS 비교 기준
각 분기를 전년 동기와 비교한다. 4분기 EPS는 기존 TTM 계산과 같은 연간 함의 주식 수 기준으로 재구성한 값이다. 네 분기 차이의 합은 최근·직전 4분기 EPS 차이와 같다. 실제 EPS 변화이며 예상 EPS 수정의 직접 원인은 아니다.
순이익 변화는 어디에서 왔나
세 요인의 변화를 합한 값이 맨 아래 순이익 변화다.
이익 구성의 계산 기준
영업외손익 변화는 세전이익 변화에서 영업이익 변화를 뺀 값이다. 세전 이후 차이는 순이익 변화에서 세전이익 변화를 뺀 합산 차이로, 세금·귀속 기준 등을 각각 분리한 값이 아니다. 순이익은 수집된 공시 값으로 지배주주 귀속을 우선하되 결측 시 전체 순이익이 사용될 수 있다. 영업이익의 증가를 모두 반복 가능한 본업 성장으로 보거나, EPS의 본업 기여 비중으로 해석하지 않는다. 개별 항목은 억원으로 반올림해 표시하므로 표시된 수치의 합과 합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장기 실적·주가 추이 더 보기
실적과 주가는 함께 움직였나
네 그래프의 날짜 축은 같다. 최근 4분기 실적은 필요한 확정 공시가 나온 뒤 첫 거래일부터 반영한다.
실적은 현재 저장된 정정본을 포함한다. 당시 최초 공개 수치나 잠정 발표를 완전히 복원한 자료는 아니다. 주가는 통합 마감가를 우선하고 통합 이력이 없는 날짜는 기존 종가다. 최근 4분기 실적은 다음 공시 전까지 같다. 이 그래프는 가격 움직임의 원인을 확정하지 않는다.
직전 구간은 2024 3Q ~ 2025 2Q, 최근 구간은 2025 3Q ~ 2026 2Q이다. 실제 공시 실적을 비교한 내용이며 예상 EPS 상향의 원인을 설명하는 것은 아니다. 환차익·자산 매각·세금 효과 등 세부 원인은 해당 공시와 주석을 확인해야 한다.
최근 전망과 주가 움직임은 같았나
2026.09.21 ~ 2026.10.08
같은 기간 이익 전망은 상향이고, 대한항공 주가는 코스피보다 10.4%p 강했다. 전망 변화의 지속성, 이미 반영된 기대와 업종 흐름을 함께 확인할 구간이다.
그래프 기준
주가는 애프터마켓 포함 통합 종가이며 시장 지수는 정규장 종가지수다. 지수에는 종목의 애프터마켓 움직임이 반영되지 않는 시간 차이가 있다. 세 선은 같은 시작일의 0%를 기준으로 한다. 예상 EPS 수정률과 가격 변화율은 서로 다른 지표이며, 선 사이 간격은 저평가·고평가의 크기가 아니다. 배당은 반영하지 않았다. 예상 EPS는 확인된 날짜에 갱신하고 절댓값은 표시하지 않는다. 이 그래프만으로 주가 변화의 원인을 확정할 수는 없다.
| 분기 | 매출 | YoY | 영업이익 | 이익률 | 순이익 | 영업CF | EPS |
|---|---|---|---|---|---|---|---|
| 2026 2Q | 72,301억 | +16.4% | -2,071억 | -2.9% | -3,879억 | 6,647억 | -1,047원 |
| 2026 1Q | 66,581억 | +2.6% | 5,174억 | 7.8% | 1,218억 | 20,888억 | 330원 |
| 2025 4Q | 64,961억 | +44.3% | 1,549억 | 2.4% | 1,294억 | 4,422억 | 354원 |
| 2025 3Q | 60,269억 | +28.9% | 1,575억 | 2.6% | -1,193억 | 13,300억 | -318원 |
| 2025 2Q | 62,107억 | +41.1% | 3,701억 | 6.0% | 4,849억 | 13,853억 | 1,319원 |
| 2025 1Q | 64,919억 | +51.3% | 4,310억 | 6.6% | 2,847억 | 9,178억 | 775원 |
| 2024 4Q | 45,018억 | +2.5% | 4,641억 | 10.3% | 2,977억 | 16,785억 | 806원 |
| 2024 3Q | 46,753억 | +10.0% | 6,657억 | 14.2% | 2,921억 | 8,156억 | 791원 |
그 이익은 어떤 이익인가
이익, 현금, 재무 부담을 한 흐름으로 확인합니다.
- 순이익 1원당 영업으로 들어온 현금(영업현금흐름÷순이익). 1배면 이익만큼, 아래면 이익보다 덜 들어온 것.
- -17.68배 영업CF ÷ 순이익
- 빚이 자기자본의 몇 배. 100%면 빚과 자본이 같고, 넘으면 빚이 자본보다 많다.
- 400.1%
- 가진 현금에서 빚을 뺀 값. 마이너스면 빚이 현금보다 많다. (현금 전환은 흐름, 순현금은 잔고 — 다른 것)
- -5.6조원
-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몇 배. 1배면 영업이익이 전부 이자로 나가 남는 게 없고, 아래면 영업이익만으로 이자도 못 갚는다.
- -0.9배
- 팔았지만 대금을 아직 못 받은 돈. 매출보다 빠르게 늘면 못 받은 돈이 쌓이는 것.
- 6.3% 매출 대비
- 안 팔리고 창고에 남은 상품·부품. 매출보다 빠르게 늘면 안 팔린 물량이 쌓이는 것.
- 6.3% 매출 대비
순이익과 영업현금흐름
두 값이 장기간 함께 움직이는지 확인합니다.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나
| 일자 | 등급 | 유형 |
|---|---|---|
| 2026-10-02 | 정보 | 대량보유(5%룰) |
| 2026-09-30 | 정보 | 최대주주지분변동 |
| 2026-09-29 | 정보 | 소송 |
| 2026-09-03 | 정보 | 소송 |
| 2026-08-21 | 정보 | 소송 |
언제 무엇이 공시됐나
무엇이 발목을 잡는가
항공업은 항공기·엔진 같은 고가 자산에 대규모 선투자가 필요한 자본집약적 산업이다. 수요가 급감해도 항공기 리스료·감가상각 등 고정비는 단기간에 줄지 않아 수요 충격이 곧바로 수익성 훼손으로 이어진다. 유가는 원가에서 비중이 크면서 동시에 유류할증료로 매출에도 반영되므로, 유가 급등기에는 매출과 비용이 함께 불어나 실제 이익 방어 효과가 시차를 두고서야 나타난다. 항공기 리스·구매 관련 부채는 상당 부분 외화(주로 달러) 표시라, 원/달러 환율 변동이 손익계산서가 아니라 재무상태표(외화 부채 재평가)를 통해 실적에 영향을 준다. 중동처럼 특정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은 항로 우회·수요 위축·유가 상승을 동시에 유발해 여러 경로로 수익성을 흔든다. 2026년 2분기의 미국-이란 분쟁 국면이 그 사례로, 중동 노선 공급·수송이 20% 이상 급감했다.
그룹 구조상 계열사 간 손익 편차도 크다. 아시아나항공은 연결 편입 이후에도 2026년 반기 기준 자체 연결 영업손실 4,086억원, 순손실 6,588억원을 냈고, 진에어도 같은 기간 영업손실 155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전체 흑자는 대한항공 본체·항공우주사업·한국공항 등 흑자 부문이 이를 상쇄한 결과이며, 완전자회사인 LCC 계열사(에어부산·에어서울)의 개별 손익은 공시되지 않아 그룹 내부에서 어디가 벌고 어디가 까먹는지를 외부에서 완전히 재구성하기는 어렵다.
- 2026-09-23최초 작성. 2026년 반기보고서(제65기 반기, rcpNo 20260814002803) 원문 대조.
무엇을 파는 회사인가
대한항공은 여객·화물 운송을 축으로 항공우주·호텔 사업을 겸영하는 항공운송그룹이다. 2026년 6월 말 기준 여객기 142대로 국내 10개 도시와 해외 33개국 96개 도시에, 화물기 23대로 국내 1개 도시와 해외 25개국 44개 도시에 취항한다.
2024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계기로 그룹 구조가 크게 바뀌었다. 대한항공(완전자회사 편입 이전 기준 별도 법인) 외에 아시아나항공(지분 63.88%)·진에어(54.91%)·에어부산(58.40%)·에어서울(100%)을 함께 연결 편입해, FSC(Full Service Carrier, 기내식·수하물 등 부가서비스를 운임에 포함하는 전통적 항공사)와 LCC(Low Cost Carrier, 부가서비스를 유료 옵션으로 분리해 운임을 낮춘 항공사) 브랜드를 동시에 거느린 복수 항공사 그룹이 됐다. 지상조업·급유를 맡는 한국공항(59.54%)과 아시아나에어포트(100%), IT서비스를 맡는 아시아나아이디티(76.22%)·한진정보통신(99.35%) 등 항공 지원 자회사도 연결 대상이다.
항공우주사업본부는 민항 여객·화물과 성격이 다른 별도 축이다. 보잉·에어버스 여객기의 날개·동체 구조물을 설계·제작해 납품하는 항공기체사업, 국군·미군 항공기를 정비·개조하는 군용기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사업, 무인기 개발·양산사업으로 구성된다. 미국 LA의 호텔·오피스 복합건물 윌셔그랜드센터를 소유·운영하는 자회사(Hanjin International Corp.)를 통해 호텔·부동산임대업도 겸한다.